코웨이 매각 본입찰이 유력 인수후보 CJ그룹이 불참한 가운데 연장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측은 인수후보 2~3곳이 여전히 남아 있어 본입찰을 계속 받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실체가 불분명한 인수후보들이 '3조원' 대어 코웨이를 실제로 인수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지난달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웨이 대주주 MBK파트너스는 이날부터 매각 본입찰을 실시한다. 매각 측 관계자는 "인수후보 2~3곳이 관심을 표하고 있어 본입찰을 계속 받을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본입찰 일정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그간 예비입찰을 통과한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칼라일과 CJ·하이얼 컨소시엄, 중국계 투자자 등의 경쟁구도로 진행돼 왔다. 그러나 칼라일이 실사를 중단하고 하이얼이 컨소시엄에서 이탈한 데 이어
[강두순 기자 / 한우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