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채권(NPL) 투자 전문 운용사인 파인트리자산운용이 동부건설 새 주인이 될 전망이다. 파인트리자산운용은 최근 국민연금에 이어 교직원공제회로부터 2000억원의 출자를 유치하며 자금력이 충분한 상황이다.
30일 동부건설 매각을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동부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파인트리자산운용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동부건설 매각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파인트리자산운용은 동부건설 실사를 거쳐 본계약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동부익스프레스 후순위채 500억원, 동부하이텍 지분 10.2% 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파인트리자산운용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건설은 올해 초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며
[강두순 기자 /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