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각 계획을 내놓은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2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만6000원(2.72%) 오른 13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우는 8.07% 급등 중이다.
전날 삼성전자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11조3000억원(약 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매입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3년동안 연간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의 30~50%를 배당과 자사주 매입 방식으로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삼성전자가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에 나서면서 이날 NH투자증
황준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수익추정치로 계산한 결과 올해 주주환원 가능 금액은 4조8000억원에서 8조원 사이”라며 “주주가치 제고가 본격화되면서 평가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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