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7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모바일 부문의 폭발적 성장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서울반도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0% 늘어난 2763억원, 영업이익은 440.4% 증가한 234억원을 기록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 호실적은 고부가 제품인 모바일 부문이 폭발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라면서 “자동차용 LED 역시 국내 완성차 판매 회복 영향으로 매출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지 연구원은 모바일 부문 신규 고객사 확대에 따라 올해 매출액 추정치를 지난해 대비 94% 증가한 2240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모바일 부문 매출 비중은 지난해 12%에서 올해 22%까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TV BLU(Back light Unit) 부문은 수요 부진 및 판가 하락 영향으로 어
그는 “자동차 부문은 신규 고객사 확대를 통해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 미국 GM에 신뢰성 승인을 완료했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신규 공급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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