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시점에서 예상되는 적자를 최대한 반영했기 때문에 4분기에는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전년 동기 대비 44.8% 증가한 3분기 매출액 1조365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이날 삼성중공업도 3분기 실적을 공시하며 매출액 2조4364억원, 영업이익 846억원, 당기순이익 5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에 비해 9969억원 증가한 것이다. 지난 2분기 회사 전체 프로젝트의 원가 상세 점검 결과를 실적에 반영하면서 매출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3분기에는 경영실적이 정상화되며 매출이 늘었다. 3분기 경영실적이 정상화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 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영업이익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
LS산전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744억원과 영업이익 53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6.99%, 25.36%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은 2010년 이후 최고치다.
LS산전은 주력인 전력·자동화 사업 실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가운데 해외법인 실적이 개선된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LS산전은 중국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미분양 물량 해소와 금융비용 절감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
서울반도체는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447% 급증한 영업이익 23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2763억원을 달성했다.
[전경운 기자 / 윤진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