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등 해외 증시 강세와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가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2% 이상 급등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가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면서 단숨에 187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증시 강세로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 시장은 장 초반 외국인 매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일본증시 급등과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키웠고 결국 코스피 지수는 22포인트, 1.19% 상승한 1,870.02를 기록했습니다.
은행과 전기전자, 의료정밀업종만 하락했을뿐 철강금속과 섬유의복, 증권, 종이목재, 음식료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습니다.
포스코가 4% 가까이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하이닉스, LG필립스LCD가 하락했고 현대차와 SK텔레콤, 우리금융, LG전자는 상승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가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유가 급등으로 S-oil, 호남석유 등 정유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대한항공과 한진해운 등 항공과 운송주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기관과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로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지수는 15.88포인트, 2.06% 상승한 783.27을 기록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코스피 지수가 1860선을 회복한 점이 의미가 있다며 조심스럽게 추가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다음주 미국 금리인하 여부와 선진국 증시 편입 결정이 주요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1,900선 회복 시도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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