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트롤스·동일제강·인포마크…공모주 5곳 이번주 동시청약

이번주에는 아이콘트롤스와 동일제강 등 유가증권시장을 비롯해 인포마크, 제너셈, 타이거일렉 등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 기업들의 공모청약이 줄줄이 이어진다.
코스피 상장 예정 기업 중에는 아이콘트롤스가 15~16일, 동일제강이 17~18일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아이콘트롤스는 현대산업개발 계열사로 빌딩 자동제어를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다. 빌딩 자동제어를 비롯해 냉난방·공조·조명 등을 컨트롤하는 시스템과 아파트 홈네트워크를 공급한다. 도로·항만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계열사 매출 비중이 70%로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한 반면 향후 매출 다변화가 과제로 지적된다. 공모가는 3만2000원으로 확정됐고 오는 24일 코스피 상장 예정이다.
동일제강은 PC강연선, 경강선, 도금선, 마봉강 등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다. 상장 후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알루미늄 세경봉 사업에 신규 진출할 계획이다.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하도록 생산라인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700~3300원이며 24일 코스피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웨어러블 기기 전문업체인 인포마크가 15~16일 공모청약에 나선다. 모바일 라우터 업체로 시작한 인포마크는 지난해 키즈폰인 '준(JooN)'을 내놓으며 웨어러블 기기 회사로 변모 중이다. 희망 공모가는 1만2000~1만4000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23일이다.
반도체 후공정장비업체인 제너셈은 15~16일 공모 청약에 나선다.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 검사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예정 공모가는 9500~1만500원이며 25일 상장 예정이다.
반도체 검사용 인쇄회로기판(PCB) 업체인 타이거일렉은 16~17일 공모 청약을 받는다. 반도체 후공정 검사 기기에 들어가는 PCB를 만드는 회사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6000~6900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25일이다.
[강다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