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구업체 손오공이 아동용 완구 ‘터닝메카드’ 열풍에 주가가 급등했다. 터닝메카드는 지난해 말 출시된 이후 연일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장난감으로 지난 2월 한 방송사를 통해 소개되며 식을줄 모르는 인기를 얻고 있다.
8일 손오공은 전날에 비해 14.5% 오른 6080원에 마감했다. 한달여만에 주가는 6000원을 다시 넘어섰다. 이날 주가가 급등한데는 10개월째 인기몰이중인 인기 완구 터닝메카드로 인해 손오공의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남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터니메카드는 지난해 허니버터칩 열풍을 재현하고 있다“며 “4분기 성수기를 맞이한 상황에서 일본 등 경쟁 완구가 없어 이런 흐름은 최소 올해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오공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462% 늘어났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57억원과 27억원으로 전년비 58.7%, 321.6% 늘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손오공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17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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