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금융시장이 24일 중국 경기 우려감이 가시지 않으면서 또다시 패닉상태에 빠졌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5분(현지시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38% 급락한 3,248.86을 나타냈다.
지난주 부진하게 나온 제조업 지표가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중국의 8월 차이신(Caixin)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7.1로 2009년 3월 이후 6년5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중국 금융당국이 주가 부양을 위해 유동성을 시중에 풀고 있지만 나빠진 투자심리가 돌아서지 않고 있다. 이날 중국은 최대 195조원 규모의 양로보험기금을 주식시장 등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같은 시간 한국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6% 내린 1,841.17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0.55% 빠진 623.56을 나타냈다.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에 남북 긴장 분위기가 풀리지 않으면서 투자심리가 더 나빠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는 전 거래일보다 2.82% 하락한 18,888.63을 기록했다.
중국증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중국증시, 또 급락했네” “중국증시, 언제 반등하나” “중국증시, 너무 빠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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