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분기 증권사들의 당기순이익은 1조2019억원으로 2007년 2분기(1조2806억원) 이후 8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23.2%(2264억원) 증가했다.
전체 증권사 56곳 중 49곳이 총 1조2170억원의 흑자를 냈고, 7곳은 15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소형 국내
항목별로 보면 주식 거래대금 및 개인 투자자 비중 증가로 수탁수수료 수익이 전 분기 대비 36.5%(3660억원) 늘어난 1조3696억원을 기록했다.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