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가 약세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을 뿐 아니라 올해 상반기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대폭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10시 현재 메디포스트는 전일 대비 7500원(7.43%) 오른 10만85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메디포스트는 전날 7.93% 하락분을 대부분 회복했다.
이날 메디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이 9억44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96억원으로 41.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4억7700만원으로 150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를 포함해 올해 상반기 전체 영업이익은 20억5000만원, 매출액은 193억1000만원, 당기순이익은 52억2000만원으로 사상 최
황동진 메디포스트 사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대내외적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 매출은 53.8%, 제대혈 분야 매출 역시 46.5% 늘어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하반기에도 매출 증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