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지난달 31일 창립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제공〓기업은행] |
지난달 31일 서울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 54주년 기념식에서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인프라금융을 강조했다.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순이자마진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은행이 꺼내든 카드가 인프라금융인 셈이다.
이 같은 권 행장 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업은행은 하반기 인프라금융팀을 신설한다. 기업은행 투자은행(IB)그룹 안에는 기술금융부 투자금융부 프로젝트금융부 등 3개 부서가 있다. 그리고 각 부서에는 4개씩 팀이 있는데 프로젝트금융부만 3개 팀이 있다. 여기에 권 행장은 하반기 프로젝트금융부 산하에 '인프라금융 2팀'을 신설해 각 부서 균형을 맞추는 동시에 인프라금융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기존 인프라금융 1팀은 도로와 학교, 철도에 필요한 금융 지원에 초점을 맞춘 반면 새롭게 신설되는 인프라금융 2팀은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영규 기업은행 IB그룹 부행장은 "우리나라만큼 수도시설과 도로가 잘돼 있는 곳은 없다"며
[김덕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