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6월 24일(14:06)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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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이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9200만달러(약 1020억원) 규모의 항공기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24일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물류회사인 DHL이 사용 중인 B777-200LRF 항공기에 KDB대우증권과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공동으로 직접 투자에 나선다.
항공기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중소형 증권사 중에는 HMC투자증권이 처음이다.
HMC투자증권은 대우증권과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지분 일부를 매입하기로 했다. 연간 기대 수익률은 6~8%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대체투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항공기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딜을 계기로 항공기 투자 부문은 물론 해외 대체투자 부문에서도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HL은 독일의 우편·화물 배송회사인 도이치포스트(Deutsche Post)가 지분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강다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