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제약은 원료 의약품을 비롯해 항생제, 완제 의약품 등을 일본·중국·동남아 등에 수출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약 45%를 차지한다. 최대주주인 종근당홀딩스를 비롯해 이장한 종근당 회장 일가가 717만여 주를 구주매출하고 신주 239만690주를 공모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세미콘라이트(16~17일)와 에스엔텍·코아스템(17~18일), 유테크(18~19일)가 각각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가장 먼저 공모에 나서는 세미콘라이트는 희망 공모가 밴드를 1만1300~1만3700원으로 제시했다. 구주매출 없이 신주만 104만558주를 모집한다. 세미콘라이트는 LED칩 설계·제조업체로 매출 대부분이 TV 백라이트유닛(BLU)용 LED칩 판매에서 나온다. 지난해 매출액 126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엔텍은 공모가 밴드가 5600~6300원으로 신주 모집 100%(110만주)로 공모가 진행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장비 전문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325억원을 올렸다. 코아스템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로 기술특례를 통해 상장한다. 한양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한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삭경화증) 치료제인 '뉴로나타-알'이 지난 2월 환자에게 처음
유테크는 LCD디스플레이 부품업체로 주당 8000~9000원을 희망 공모가 밴드로 제시했다. 신주 101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강다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