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29~30일 청약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4539만9976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8200~1만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로 약 3723억~454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 8일이며 내달 22~23일 수요예측를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 청약은 같은 달 29~30일 진행된다.
상장주간사는 삼성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다이와증권캐피탈마켓코리아 등 3곳이다.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미래에셋금융그룹에 합류한 2005년부터 연평균 18% 성장했다. 자산은 5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기준 24조7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3조9283억원, 영업이익은 1516억원을 거뒀다. 당기순이익 121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 상장 심사에서는 대형 우량기업 상장심사 간소화 절차(패스트트랙)를 적용 받았다.
모기업인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자산운용, 증권, 보험 등으로 구성된 독립 투자 전문 그룹이다. 미국, 영국, 중국, 호주 등 총 12개국에 18개 법인과 3개의 사무소를 설립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