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수은)은 8일 한국농어촌공사와 극동·연해주, 중앙아시아 해외농업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정책금융과 국내외 농업개발을 대표하는 두 기관이 전방위적 협력에 나섬에 따라 농업자원 확보를 위한 해외 식량영토가 보다 넓어질 것이라는 게 수은측 설명이다.
농어촌공사는 새만금 방조제사업을 비롯해 댐, 관개시설 등 농업기반시설 조성·관리사업에 노하우를 가진 전문기관이다. 최근엔 탄자니아 잔지바르 관개개선사업 등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농업개발 분야 원조사업 6건에 컨설턴트로 참여하고 있다.
EDCF는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해외사업자금대출 등 수은의 융자프로그램과 농어촌공사의 해외농업개발융자를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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