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장 기증인 및 이식인, 한화생명 봉사자 100여명이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장기기증 서약’ 카드섹션을 펼치며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
한화생명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함께 실시한 이 캠페인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많은 시민들이 생명 나눔에 동참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취지로 마련됐다.
경기장 입구에서 장기기증 홍보영상 상영과 함께 한화생명 봉사단, 장기기증 서약자 50여명이 ‘I’M DORNOR’가 프린팅 된 텀블러를 나눠주고, 경기 중간에 전광판을 이용한 장기기증 퀴즈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장기기증 캠페인 홍보에 나섰다.
또한 신장 기증인 및 이식인 90여명을 초청해 야구도 즐기고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장기기증서약’ 카드섹션을 통해 한화이글스의 승리와 생명나눔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버이날을 앞두고 지난 2011년 어머니를 위해 신장을 기증한 아들 최귀헌(33)씨와 어머니 박은희(59)씨가 함께 시구와 시타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2009년 당뇨와 고혈압 합병증으로 만성신부전 진단을 받고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어머니를 위해 자신의 신장 하나를 기증해 새 생명을 선물한 최씨의 사연은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은 1만3000여명의 관중들에게 생명 나눔에 대한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서지훈 한화생명 홍보팀 상무는 “한화생명은 장기기증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생명나눔에 동참하고 새로운 삶을 선물 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생명보험업의 나눔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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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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