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8일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이 예상치보다 20%를 웃돌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생명공학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면서 회사의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2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0%가 늘었다.
송 연구원은 “핵산과 트립토판 생산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확대됐다”며 “메티오닌도 생산 가동률이 상승하고 판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라이신 가격이 회복되면 추가 이익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식품 사업 부문도 안정적으로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가공식품의 판매가 늘면
메리츠종금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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