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저성장·고령화의 3중고가 국내 금융시장과 자산관리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투자자들은 국내 자산(주식, 채권, 부동산)에만 집중해서는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을 수 없게 됐고 은퇴 이후 20~30년간 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 자산을 장기간 잘 운용해야 하는 과제에도 직면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중위험 중수익’, ‘시중 금리 +α(알파)’ 등 꾸준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대표 금융상품이 ‘미래에셋증권 글로벌자산배분 랩어카운트’다.
이 상품은 멀티 소스 리서치에 근거한 신뢰할 수 있는 시장 전망을 바탕으로 한다.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자산에 대한 광범위한 리서치와 해외 유수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시각까지 점검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또 전세계 기관투자자들이 자산배분을 하는데 널리 사용하는 블랙-리터만 자산배분 모형(Black-Litterman Asset Allocation Model)에 미래에셋의 자산배분 노하우를 결합,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창출한 것도 장점 중 하나다.
특히 예상치 못한 리스크 발생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는 경우 자체 변동성 제어 장치가 작동된다.
여기에 자산배분·상품선택 효과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앞으로 리밸런싱 과정에 반영하도록 함으로써 자산배분 프로세스를 합리적, 유기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이 상품이 다른 상품과의 차별화된 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에셋 글로벌자산배분 랩어카운트’에 담는 투자 상품은 과거 수익률뿐만 아니라 변동성, 단위 위험에 대한 초과 수익 정도(Sharp ratio), 벤치마크와의 상관관계, 과거 손실 발생 시 회복 소요 기간 등 다양한 객관적 지표와 펀드 매니저의 운용 철학과 투자 프로세스 등이 반영된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에서는 글로벌자산배분 랩어카운트 이외에도 연금 투자자들을 위한 연금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와 랩어카운트 상품을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연금 자산배분 역시 유사한 모델과 프로세스를 갖고 있으나 연금 운용과 연금 펀드 고유의 특성을 적용해 포트폴리오와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자산배분센터 글로벌자산배분팀 박건엽 팀장은 “글로벌 경기와 위기 발생 싸이클의 단축, 국내 자산을 통해 매
박 팀장은 그러면서 “미래에셋증권 글로벌자산배분 랩어카운트’는 글로벌 자산관리 전문가로서의 역량이 집중된 자산배분센터 투자 상품을 구현한 것”이라고 자신했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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