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결삭기계 생산회사인 유지인트에 대해 금속 소재의 스마트폰이 늘어나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유지인트의 매출 중 스마트폰 부문이 44.8%, 그외 IT부문이 34.9%”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지인트는 지난 1991년엔 설립됐으며 소형 절삭기계 부문에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스마트폰 금속케이스 증가와 자동차 경량화에 따라 관련 상품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박 연구원은 “애플이 주도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갤럭시알파, 갤럭시A, 갤럭시S6와 노트5에도 금속케이스를 적용할 것”이라며 “LG전자도 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애플과 삼성전자의 협력회사에 장비를 공급하면서 관련 매출액이 지난해 24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652원을 기록해 총 매출 중 59.3%를 차
박 연구원은 “유지인트는 공장 생산능력을 월 300대에서 600대로 확대해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TV, 모니터 등 전방시장을 다각화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은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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