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는 23일 공시를 통해 서울메트로 2호선 전동차 200량의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1143억2727만원이며 계약 기간은 2018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전동차 입찰은 지난해 11월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행하는 서울메트로의 전동차 구매계획의 일환이다.
지금까지 국내 철도차량제작 시장은 현대 로템의 독점 체제였다. 현대로템은 1999년 철도차량 사업 통폐합으로 대우중공업·현대정공·한진중공업 등
다원시스 관계자는 “한국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할 이번 계약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산화율을 최대화해 국내 철도관련 중소기업의 활성화와 기술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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