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00 시대 '눈앞'

코스피지수가 지난주에 이어 사흘 연속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며 지수 18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개인이 이틀재 매수 우위에 나서고 있고 기관도 사고 있지만 외국인은 하루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매도세가 출회되고 있습니다.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17포인트 상승한 1789를 기록하면서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향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보험, 은행업종만 소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증권업종지수가 6퍼센트 넘는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밖에 전기가스와 금융, 비금속광물등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국민은행, 현대차등이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필립스LCD등의 기술주가 오르고 있고, 한국전력과 신한지주,SK텔레콤, 우리금융등 대부분의 시총 상위종목들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810선을 넘어서면서 닷새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0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13포인트 상승한 81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울반도체와 태웅등이 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말 상한가를 기록한 LG텔레콤이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의견이 나오면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고, 하나로텔레콤도 약세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키움증권이 8퍼센트 넘는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하나투어와 자유투어, 모두투어등 여행관련주가 강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미코는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오스틴
공장에 대한 증권사 호평을 바탕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파라다이스는 여행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브로딘미디어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원유 탐사를 비롯한 해외자원개발 컨설팅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면서 가격제한폮까지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