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며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13일 오전 11시12분 코스피는 전일대비 8.16포인트(0.42%) 오른 1949.79에 거래 중이다.
우크라니아 휴전 협정 소식과 유가 반등에 힘입어 투자심리를 회복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4억원, 33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점차 매도폭을 확대해 이 시각 854억원어치를 내다파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다.
섬유의복이 3% 이상 상승하는 가운데 의약품(1.02%), 전기가스업(1.17%), 통신업(1.02%) 등이 강세를 나타낸다.
반면 보험업종은 3% 가까이 빠지고 있으며 운수창고, 금융업, 기계, 의료정밀 등도 전일대비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0.60%(8000원) 오른 13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차(2.26%), 기아차(2.94%)등 자동차주도 동반 강세다.
그러나 불확실한 자본정책과 금리 하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3.86포인트(0.64%) 오른 606.10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만 56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06억원, 9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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