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KCC에 대해 도료부문 원가율 하락에 따른 안정적 이익 성장세와 보유중인 상장사들의 지분 가치가 부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68만원에서 71만원으로 올렸다.
6일 전용기 연구원은 KCC에 대해 "KCC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5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18% 밑돌았으나 순이익은 제일모직 지분 매각차익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올해 매출은 저성장이 예상되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와 상반기 도료부문 원가율 하락, 중국 매출 확대 등으로 7%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KCC의 중국 자회사 매출은 올해 4000억원을 넘어 전체 매출 중 1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월세 비중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건자재 부문 실적 성장이 가능하고 유가 하락에 따른 원재료 하락 효과도 상반기 내 이익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목표주가 71만원은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10배를 적용했으며 제일모직 지분 가치와 지분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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