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하림그룹의 양돈용 배합사료 업체인 팜스코에 대해 사상 최대 연간 실적으로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3일 "팜스코의 지난해 사료 판매량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93만톤에 달해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2.3% 증가한 36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 연말부터 확산된 구제역 피해가 일부 예상되지만 살처분 사육두수가 지난 2011년 보다 많지 않고 최근 상황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실적 역시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
정 연구원은 또 "최근 주가하락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수급구조 불안, 구제역 피해 우려, 하림그룹의 팬오션 인수에 따른 계열사 지원 우려에 기인한 것”이라며 "주가조정이 마무리 될 경우 상승국면 2라운드에 진입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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