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주만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에 의한 수급부담이 낮아질 것이라고 27일 분석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1월 넷째주 외국인은 237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난해 12월5일 이후 처음으로 주간 단위 순매수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1월말 이후 외국인은 매도보다는 매수 주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물 시장 매매 동향은 현물 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매 변화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과거 외국인 선물 매매는 외국인 현물 매매에 선행하는 패턴을 보였는데 지난주 외국인 누적 선물 순매수 규모가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
김 연구원은 "선물 시장에서의 외국인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선물 시장에서의 외국인 심리 변화는 현물 시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외국인 매수 전환시 코스닥 상대적 강세 추세가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다고 김 연구원은 진단했다. 또 기관 선호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의 코스피 유동성이 개선되기 시작한다면 코스닥의 상대
또 외국인 매수가 시작된 이후에는 외국인 선호 종목보다는 기관 선호 종목의 성과가 좋았던 과거 경험에 비춰 기관 수급이 양호한 종목에 주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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