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과 자산운용 등 국내 자본시장업을 대표하는 한국금융투자협회 차기 회장에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63·사진)이 선출됐다. 금융투자협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소재 협회에서 제3대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161개 회원사 대표의 전자투
표를 통해 황 후보를 차기 회장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황 신임 회장은 이날 1차 투표에서 50.69%의 표를 얻어 KDB대우증권 사장 출신인 김기범 후보(39.42%),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회장 출신인 최방길 후보(8.37%)를 10%포인트 이상 차이로 따돌렸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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