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카메라모듈 부문 성장을 바탕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회사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1조7300억원, 영업이익은 136.0% 뛴 68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카메라모듈의 북미 시장 신모델 주문 물량이 예상보다 많고, 단가가 높은 손떨림보정기능(OIS) 채택 제품의 판매 비중이 늘었다는 것. OIS 제품의 매출은 8006억원으로 분기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 초기 거래선인 LG전자가 부진하면서 회사는 북미와 중화권으로 거래선을 다변화했다"며 "사업 확장이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우리투자증권은 목표주가 1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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