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015년 1월 주목해야 할 세 가지 경제이슈로 미국의 4분기 실적과 국내총생산(GDP) 발표 등을 꼽았다.
29일 안기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1월 미국의 4분기 실적시즌과 GDP발표, 또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1월 12일부터 미국기업들의 4분기 실적발표가 개시된다.
안 연구원은 "미국 기업의 이익은 ISM제조업 지수와 유사한 궤적을 그린다”며 "지난 10~11월 ISM 제조업지수가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국 기업이익이 신흥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연결고리는 약하다고 덧붙였다.
4분기 GDP의 경우 3% 성장률 기여도의 대부분이 미국 내 소비와 투자에 기반한 점은 미국 경제 혼자만의 질주로 인식되면서 신흥국 금융시장에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반면, 달러 강세로 순수출 기여도가 축소되고 일부 미국 기업의 실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점은 달러 강세 속도에 제동을 거는 배경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 연구원은 내년 첫 ECB회의를 주목한다고 밝혔다. 2015년 통화정책회의부터 ECB는 6주에 한번 회의를 개최하며 의사록을 공개한다.
그는 "독일이 저물가와 경기둔화를 이유로 소극적이나마 EC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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