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6일 데스비스터즈에 대해 게임 '쿠키런'의 신작 출시에 따른 모멘텀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며, 기대감에 투자해도 좋은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1월에는 위챗 쿠키런, 3월에는 쿠키런2의 글로벌 출시가 예상된다"며 "이미 지난 23일부터 텐센트의 쿠키런 비공개테스트(CBT)가 시작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공 연구원은 "2주 동안의 테스트를 거쳐 내년 1월에는 위챗을 통한 쿠키런의 중국 출시가 유력하다"며 "2월에는 쿠키런2의 데모 버전도 공개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쿠키런2 출시 효과가 반영되는 2분기에는 더욱 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 연구원이 예상한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2% 늘어난 105억원, 2분기는 72% 증가한 1
공 연구원은 "지난 10월 6일 상장 이후 모멘텀 부재와 실적 부진으로 주가는 시초가 7만1000원에서 4만원 초반까지 하락했다"면서 "신작 출시가 확정되면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관련 일정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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