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신한금융지주에 대해 4분이 마진하락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4분기 그룹의 지배주주순익은 4461억원으로 시장의 예상치인 4250억원을 5% 웃돌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4분기 순이자마진 하락을 예상보다 양호한 대출성장과 대손비용으로 방어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영향으로 4분기 신한금융지주의 순이자마진(NIM)은 1.7%로 전분기대비 -6bp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4분기 실질 마진하락폭은 -7~-8bp로 보이지만 12월 연체이자회수를 감안하면 하락폭은 -6bp내외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3분기까지 누적 대출성장 6.3%에도 불구하고 대출성장세가 둔화되는 조짐이 없
아울러 4분기 충당금순전입액은 2744억원으로 분기별 경상적 수준에 불과할 것이란 예상이다.
최 연구원은 "4분기 계절적 희망퇴직 비용의 불확실성이 있으나 이를 감안해도 판관비가 전년동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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