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원·달러 환율은 엔·달러가 약세로 돌아선 영향을 받아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102.6원에 거래를마쳤다.
환율정보 제공업체인 델톤은 "장 초반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 후반 실망매물과 수출업체 매도로 인해 추가 상승선이 저지되면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고 설명했다.
델톤은 이어 "원·달러와 엔·달러 환율 사이의 연결고리가 느슨한 느낌이지만 엔화 없이 원·달러를 논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역외시장에서 원·달러는 엔·달러의 움직임에 따라 적정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후 3시
한편 원·위안화 환율은 전일보다 0.15원 내린 1위안당 177.03원에 거래를 마쳤다.
[매경닷컴 고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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