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카드 한 장으로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는 충전식 선불카드인 'KPASS신한러브코리아카드'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카드는 유니온페이(UPI, 은련) 브랜드로 출시, 관광 차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카드는 외국인이 국내에서 쇼핑한 물품에 부과되는 내국세를 별도 서류 준비 없이 편리하게 환불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국세 전자 환급 서비스에 가입한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내국세가 자동으로 계산돼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서울 명동 도심 환급처 등에서 바로 환급 받는 방식이다.
또 경복궁, 창덕궁 등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서울 주요 고궁 입장료를 10% 할인해주고 곤지암리조트 스키장 리프트 및 렌탈 최고 15% 할인, 웅진플레이·원마운트 등 레저 테마파크 할인 서비스도 제공된다.
중국인들이 미용에 관심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박준 뷰티랩, 박승철 헤어스투디오 등 유명 뷰티숍에서 품목별로 최고 20%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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