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로봇이 3거래일째 급등하고 있다. 외국계 회사로의 지분 매각 기대감이 주가 급등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9시15분 현재 동부로봇은 전 거래일 대비 190원(4.93%) 오른 40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부로봇의 주가는 지난 17일 종가기준 2920원이었으나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4000원대까지 치솟았다.
동부로봇의 급등 배경에는 지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리드드래곤컨소시엄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 컨소시엄에는 업계 거물인 중국 리밍 리드드래곤 리미티드 회장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전자상회 부회장 출신이기도 그의 참여 소식에 동부로봇의 지분 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동부로
동부로봇의 최대주주인 동부CNI(28.9%)는 지난 17일 동부로봇 지분 매각과 관련해 리드드래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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