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이 소폭 하락해 건전한 재무안전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09개사의 개별기준 부채비율은 3분기 말 기준 78.18%로 지난해 말 대비 1.87%포인트 낮아졌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자본총계에 대한 부채총계의 비율을 백분율로 표시한 것으로, 부채비율이 낮을수록 재무구조가 건전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자본총계는 755조606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41% 증가했고, 부채총계는 590조7500
기업별 분포에는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경우가 381개사(62.5%)로 가장 많았다. 부채비율이 100%를 초과해 200%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은 157개사(25.8%)였고, 200% 넘는 경우는 전체의 11.7%(71개사)에 그쳤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