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오후 들어 하락폭을 만회해 1920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엔저와 국제유가 약세로 개장초 1900을 내주자 저가 매수가 유입된 탓이다.
15일 오후 2시 8분 기준 코스피는 5.21포인트(0.27%) 내린 1916.5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국제유가가 3% 이상 급락한 데다가 일본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압승을 거두자 엔저가 계속될 것이란 우려 때문에 코스피는 개장 초 1900을 밑도는 등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저가 매수가 유입됨에 따라 하락폭을 일부 만회하고 1920 회복도 시도하는 상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462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기관 투자가와 개인 투자자들은 각각 655억원과 708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519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 전기전자, 전기가스, 금융, 운송장비 등이 약세다. 반면 운수창고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 전망으로 2% 이상 강세이며 기계, 섬유의복, 건설 등이 소폭 상승중이다.
엔씨소프트는 결산 배당으로 주당 3430원을 계획중이라고 공시하자 주가가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도 유가 하락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이 내리는 반면 현대모비스, NAVER, 기아차, SK텔레콤 등이 오르고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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