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라마이더스(SM)그룹 계열 화학섬유업체 티케이케미칼이 재무구조 개선 기대로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3일 티케이케미칼은 전날에 비해 4.53% 오른 1845원을 기록했다. 장중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후 상승폭을 줄인 채 마감했다. 지난 4월 이후 가장 많은 580만여 주가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날 상승세는 지난달 24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주가가 반등한 데는 전
날 장 종료 후 회사 측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한 대한해운 지분 중 일부(139만5872주)를 계열사 삼라와 경남모직에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지난해 티케이케미칼은 계열사와 함께 대한해운 지분 50.1%를 1650억원에 인수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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