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일 BGF리테일에 대해 담뱃값 인상에 따른 긍정적 효과는 일정 부분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다.
여야는 지난달 말 담뱃값을 현행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하는데 합의했다. 인상시점은 내년 1월 1일이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담뱃값이 4500원으로 인상시 세금은 신설되는 소비세를 포함해 약 3320원으로 높아진다”며 "제조 및 유통업체의 몫은 1180원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담뱃값 인상에 따른 효과는 BGF리테일에 긍정적이나 주가에는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진단했다.
오히려 2015년에는 업계 경쟁심화에 따른 영향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BGF리테일의 신규 출점은 2011년을 고점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상태”라며 "하지만 내년부터 신세계그룹 '위
최근 BGF리테일 주가의 2015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7.2배로, 코스피(10.4배) 및 유통업종(11.7배) 대비 프리미엄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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