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8일 제3회 대학생 모의투자대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한 성적을 낸 참가자들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70개 학교, 154개팀이 참가한 학교리그에서 충북대학교의 '1등'팀은 26.33%의 수익률과 우수한 프리젠테이션 성적으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KEC'와 '삼진제약'을 포트폴리오의 주요종목으로 선정한 '1등' 팀은 종목발굴, 재무분석, 리스크관리 등 팀원간 역할분담이 분명했고, 로스컷 기준을 지키는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해 우승팀이 될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돼 관심을 모았던 학교대항 형식의 학교리그는 수익률뿐 아니라 모의투자를 진행하면서 세운 투자원칙과 포트폴리오 구성 등을 발표하는 프리젠테이션도 함께 평가했는데 프리젠테이션 과정에서 중합순위가 바뀐 경우도 있었다. 부산대학교의 'SMP'팀이 그 반전의 주인공이다. 이 팀은 대회기간동안 4.95%의 수익룰로 4위로 마감하였으나 이후 진행된 프리젠테이션 경연에서 좋은 성적을 나타내 종합순위 2위로 대회를 마감해 눈길을 끌었다. 'SMP'팀은 투자전략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시황 분석 및 개별종목 선정과정을 프리젠테이션에서 잘 설명함으로써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개인리그에서는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강홍석(필명 enluc23)씨가 수익률 72.74%로 1위를 해 상장과 상금 200만원을 차지했다. 동국대학교의 김성준(필명 보나파르트)씨는 53.49%의 수익률로 2위에 올랐다. 단체리그에서는 '마이다스의 손'팀이 24.5%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으며 '골크입상'팀은 73명의 팀원으로 출전해 단체리그 최다참여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10월 6일에서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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