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7일 제일기획이 자회사 인수를 통해 해외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제시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영국의 쇼퍼마케팅 업체인 아이리스 월드와이드를 인수했다"며 "리테일 비즈니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일기획은 아이리스 월드와이드의 지분 65%를 433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으며, 잔여 지분도 차후 매수할 계획이다.
아이리스 월드와이드는 소비자 전략 수립, 데이터 분석, 디지털 인스토어 프로모션, 이벤트 등에 강점이 있는 회사다. 주요 고객은 삼성전지, 쉘, 아디다스, 바클레이즈 등이다. 지난해 매출총이익은 885억원으로 제일기획의 12% 수준이다.
황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삼성전자 의존도를 낮
아이리스 월드와이드의 실적은 내년부터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당순이익(EPS)에 미치는 영향은 2.7%로 제한적일 전망이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