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주가가 알리바바로부터의 대규모 투자 유치설에 롤러코스터를 탔다.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나 기업 측 공식 부인에 상승폭을 반납했다.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은 전날보다 1450원(4.28%) 오른 3만5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1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한다는 소문에 에스엠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
행하며 한때 3만8950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에스엠이 오전 11시 15분 한국거래소의 조회 공시 요구에 대해 “중국 사업 다각화를 위해 관련 업체들과 제휴,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나 알리바바로부터의 투자 유치와 관련된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답변하면서 주가 오름폭이 축소됐다.
[김윤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