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의 대대적인 인사가 예상되고 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24일 부원장 2명을 포함해 12명의 임원에게서 일괄 사표를 제출받았다. 금명간 이들 중 상당수를 교체해 새 임원을 포함한 실·국장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 후속 인사와 조직 개편이 전망된다.
진 원장은 또 그동안 시시콜콜 금융사의 잘못을 따져 묻던 관행에서 탈피해 금융사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쪽으로 감독 방향을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이날 열린 취임 첫 주례임원회의에서 “규제와 제재 위주의 감독 방향에서 일대 전환이 필요하다는 시장의 요구가 많다”며 “이를 감안해 금융감독 프레임도 ‘자율과 창의’ 쪽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또 “‘열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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