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팔았지만,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를 끌어 올렸습니다.
오늘(9일)의 마감시황 황승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주가가 장 막판 개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0.77포인트 오른 1,593에 마감해, 1,590선을 넘어서 1,600선마저 넘보고 있습니다.
장중 내내 보합권을 유지했지만, 외국인이 선물을 대거 사들이면서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와 주가를 밀어올렸습니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며 2천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외국인 물량을 고스란히 받아냈습니다.
특히 일본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서고 중국 증시가 강세를 지속함에 따라 장 막판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업종별로는 보험과 철강 금속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전자와 운수장비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롯데쇼핑은 월스트리트저널이 신세계 주가에 비해 크게 저평가 돼 있고, 본격적인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보도에 힘입어 5.7%가 올랐습니다.
두산은 지주사 전환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7.85% 급등하면서 나흘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3P 오르며 700P 고지를 재탈환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종목 중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가 4%, 평산이 5.4% 오른 반면, 서울반도체와 하나투어, 동서는 2% 넘게 하락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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