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1월 20일(11:45)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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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회사 보유 지분을 매각하고 SK케미칼 지분을 장외에서 사들였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창원 부회장은 보유 중이던 SK가스 지분 전량인 6.1%(53만3280주)를 이날 장 개시 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해외 기관투자자 등에 매각하고, SK케미칼 주식 2.99%(62만3000주)를 블록딜로 매입했다.
이로 인해 최 부회장의 SK케미칼 지분은 기존 10.18%에서 13.17%로 늘었다.
그 동안 최 부회장과 특수관계인 11인을 포함한 지분율이 13.98%로 최 부회장의 지분율은 국민연금(11.48%)보다도 낮았다.
하지만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SK케미칼이 보유한 SK가스, SK신텍, SK유화 등 자회사에 대한 경영권도 강화됐다.
최 부회장은 SK가스 지분은 매각했지만 SK케미칼을 통해 SK가스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한다.
최 부회장은 고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아들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이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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