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에 1960 내줘

코스피가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에 장 초반 1960 아래로 떨어졌다.
20일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는 11.48포인트(0.58%) 내린 1955.39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뉴욕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0월 의사록에서 물가 상승률이 한동안 목표를 밑도는 등 디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관측돼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4억원을, 기관 투자가는 254억원을 동반 매도하고 있다. 특히 투신권에서 106억원 매도가 출회돼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306억원 어치를 매수중이다.
은행 업종이 우리은행의 급락으로 6.73% 내리고 있다. 운송장비, 운수창고, 금융업 등도 1%대 약세다. 통신, 비금속광물, 보험, 서비스 등은 소폭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등 대다수 종목이 내리는 가운데 삼성SDS, 삼성생명 등 일부 종목만 상승하고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