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는 아이디엔의 유상증자에 이순재, 김지훈, 이유비 등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우 견미리씨가 이 회사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견씨와 인연이 있는 연예인들이 투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증권가에 따르면 아이디엔은 전날 정정공시를 통해 12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법인과 개인 40인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번 유상증자에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키로 한 점이다.
견미리씨는 13만2858주, 금액으로는 2억3200만원을 투자한다. 당초 견씨는 80만주를 인수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정정공시를 통해 투자 규모를 크게 줄였다. 견씨는 이번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김성태 아이디엔 회장과 함께 공동 최대주주에 올라설 예정이다.
견씨의 지분 인수량이 줄어든 대신 견씨와 인연이 있는 연예인들이 대거 증자에 참여한다.
'꽃보다 할배'로 잘 알려진 배우 이순재씨는 5만714주, 1억원을 투자한다. 또 '왔다 장보리'의 김지훈씨도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5000만원의 지분을 취득한다. 견씨의 장녀 이유비씨도 1억원을 투자한다.
아이디엔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제약사업에 진출할 계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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