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9일 BS금융지주에 대해 향후 최고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달성하며 경남은행 인수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임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BS금융지주는 높은 대출 성장세를 지속하며 연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15.6%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목표주가는 2만1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임 연구원은 "BS금융지주의 누적 순이익은 전년대비 11.7% 증가한 3173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이자부문이익의 증가, 판관비 및 충당금 감소의 효과”라고 진단했다.
3분기 대출성장의 경우 2.5%, 누적 대출성장은 10.2%를 기록했다.
그는"3분기에도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성장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4분기에는 대출성장의 속도조절이 예상돼 연간 대출성장은 11%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대출성장은 경남은행 인수 및 마진관리 필요성 때문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9% 수준은 유지할 것이라는 게 임 연구원의 전망이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45%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5bp(1bp=0.01%p)하락했다.
하지만 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19.6% 증가한 3643억원을 기록하고 2015년 이후에는 은행 인수효과가 반영돼 경남은행
임 연구원은 "지속가능 ROE는 9%를 소폭 상회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상승해 10%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며 "은행들 중 최고로 높은 순이자마진과 최고의 ROE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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