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엔 상승 흐름으로 반등한 뒤 수출업체 네고 물량으로 밀려나 1100원대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13일보다 3.9원 오른 1100.5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보합권에 거래를 시작했던 원·달러 환율은 116.15엔까지 7년래 최고치를 경신한 달러·엔 환율의 상승을 반영하면서 장중 1102.40원까지 반등한 후 수출업체 네고가 부각, 다시 1100원 부근으로 밀려나 주중 거래를 마감했다.
간밤 뉴욕장 거래 후반 115.50엔 부근에서 거래됐던 달러·엔 환율은 오전 시드니 거래에서 115.70엔대로 올라선
원·달러 환율은 이에 상승 탄력을 받았지만, 1100원 상단으로는 중공업체 중심의 수출업체 네고가 두텁게 포진하면서 장 후반 하락을 감수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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