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7억원으로 7.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7억원으로 60.6% 증가했다.
KSS해운은 올 상반기에 이어 VLGC(Very Large Gas Carrier, 초대형 가스운반선) 시장은 미국의 SHALE GAS 수출량의 지속적인 증가와 선박 공급부족 효과로 고운임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도입한 VLGC 2척의 운항에 따라 전년 대비 23억원의 매출증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신규 도입 선박의 초기비용(윤활유 및 COOLANT)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유사했지만 국제 유가 하락과 SAFETY FIRST 캠페인 지속에 따른 비용절감으로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했다. 신규 선박도입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엔화 가치 하락에 따른
KSS해운 관계자는 "4분기에도 VLGC를 포함한 가스선 운항실적 호조와 지속적인 국제유가의 하락에 따른 비용절감이 예상되어 지난해 대비 10% 이상의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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