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국내외에서 화장품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양호한 실적을 냈다.
10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7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56.4%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20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62억원으로 41.7% 늘었다.
회사 측은 아모레퍼시픽·에뛰드·이니스프리 등 주요 화장품 계열사가 국내외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백화점·면세·방문 판매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럭셔리·프리미엄 사업 매출이 늘었다”며 “중국 등 아시아시장에서 매출이 66% 늘어나는 등 고성장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다만 태평양제약 등 비화장품 부문의 영업손실 규모는 2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대한항공은 유류비 등 비용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으나 환차손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3분기 영업이익은 2407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50.3% 늘었다. 매출액은
CJ CGV의 3분기 영업이익은 339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52.62% 늘었다. 매출액은 3078억원으로 전년보다 15.3% 늘었고 당기순이익(236억원)은 47.3% 늘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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